일지매(2008년 드라마)
1. 개요
'''일지매'''라는 조선시대 괴도를 모델로 한 '''이준기, 한효주, 이영아''' 주연의 SBS 수목 드라마이다. 연출은 이용석 PD가 극본은 최란 작가가 담당하였고, 2008년에 방영했다.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사회계급 타파 등 개혁추구세력과 보수세력의 갈등 사이에서 신분을 감추고 활약을 펼쳐 보이는 일지매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의 퓨전 사극 드라마
2. 상세
인조 시대에 인조가 동생 이원호를 시기해 죽여버리고, 나중에 그 진실을 안 이원호의 아들 이겸이 일지매가 되어 복수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일지매가 되면서 임금의 폭정에 시달리던 민중의 고초를 깨닫고 의적으로 각성하여 영웅이 된다는 내용으로 2009년작인 고우영 화백의 돌아온 일지매와는 골격이 많이 다르다. 다만 고우영 일지매도 인조 시대가 배경인 것을 생각해보면 여기서 세계관을 따온 듯도 하다.
이준기와 한효주가 주연으로 조금은 트렌디한 일일 드라마 같으면서도 무협지 같은 스토리로, 고우영의 판권을 MBC에서 가져가는 바람에 고우영의 일지매와는 차별화가 되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이문식, 이원종''' 등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와 주연 배우들의 예상 못한 호연으로 '''마지막화 시청률이 30%를 넘기는 흥행돌풍을 불러일으켰다'''. 불살을 고수하는 가면 슈퍼히어로물적인 요소도 들어있는 것이 특징.
2.1. 정치성향 편중 논란
드라마 자체의 흥행과는 별개로 좌파진보적 정치성향을 띄고 있다 해서 많은 보수 네티즌들의 혹평도 이어졌다. 한 예로 13회에서 청 사신관 '정명수'의 아들 '정치홍'이 백주대낮에 온갖 사람들이 다니는 대로에서 술을 마시고 말을 달리다가 어린 소녀 '양순이' 를 치어 죽이고 만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몰라도 사과는 커녕 뺑소니 치고 청 사신관으로 줄행랑을 놓는 바람에 많은 백성들이 청 사신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이것이 2002년에 있었던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과 비슷하여 반미주의 정서와 촛불시위를 지나치게 풍자한 내용이 아니냐는 것이 보수 네티즌들의 주장. 물론 미선, 효순 두 소녀가 사고를 당한 것은 비극적인 사고였고 미군은 뺑소니는 커녕 음주운전을 하지도 않았으며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한미 주둔 미 사령관에 의해 강력한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시위하는 백성들을 과잉진압하고 활을 쏘려는 병사들이라든가 지나치게 청나라에 비굴한 조선의 신하들과 임금이라든가 (드라마에서 보면 청 사신관이 별 개드립을 다 쳐도 반론조차 못한다) 등등 지나친 조선의 사대주의 비판과 앞서 말한 반미정서를 불러일으킨다는 내용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공요롭게도 드라마가 방영되던 2008년도에는 유명한 광우병 촛불시위가 일어난 때라서 드라마가 정치적인 메세지를 담고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찬반이 부딪혀 논란이 됐다.
3. 기획의도
4. 등장인물
5. OST
6. 시청률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TNmS 시청률 (http://www.tnms.tv/rating/)
7. 수상내역
'''2008년 관련 상을 전부 휩쓸었다.'''
8. 여담
- 요시마타 료가 맡은 OST 외로운 발자국(Lonely Footsteps)과 박효신이 부른 주제곡 '화신'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의 흥행요인중 메인 타이틀인 외로운 발자국을 빼놓을순 없다. 지금도 종종 각종 매체에서 사용되곤 한다.
- 당시 이준기, 한효주, 박시후, 이영아, 여진구, 김유정, 김무열, 김성령, 이문식, 이원종, 김뢰하, 안길강, 김창완 등 엄청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당시 이들 대부분이 신인이라서 그렇지 지금 다시 이들을 전부 똑같이 캐스팅하려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 것이다. 일지매로 떠서 톱스타가 된 배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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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널리 알려진 일지매의 이미지 대신 갑옷의 기능을 조합한 독특한 의상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반부에는 검은 옷만을 입다가 중간부터 업그레이드한다. 본인의 비밀기지에 차려둔 공방에서 본인이 직접 주조하여 제작. 고증과는 거리가 먼 물건이지만 마치 배트맨의 슈트처럼 여러 기능이 들어있어서 일지매 특유의 슈퍼히어로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에 일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군 전차에 두 여학생이 깔려 죽었던 사건과 당시 화두가 되었던 촛불시위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사극에 접목하는 등 내외적으로 많은 실험성이 돋보였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일지매의 이미지 대신 갑옷의 기능을 조합한 독특한 의상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반부에는 검은 옷만을 입다가 중간부터 업그레이드한다. 본인의 비밀기지에 차려둔 공방에서 본인이 직접 주조하여 제작. 고증과는 거리가 먼 물건이지만 마치 배트맨의 슈트처럼 여러 기능이 들어있어서 일지매 특유의 슈퍼히어로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에 일조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군 전차에 두 여학생이 깔려 죽었던 사건과 당시 화두가 되었던 촛불시위 같은 사회적인 이슈를 사극에 접목하는 등 내외적으로 많은 실험성이 돋보였다.
- 전반적인 분위기는 트렌디 사극 답게 아기자기하면서 상세한 설정을 파고들면 원작과 달리 일지매의 태생[1] 이 중요한 소재로 작용하면서 굉장히 암울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스포일러] 특히 이준기는 발군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그의 오열씬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 울다가도 적을 앞에 두고 내색을 하면 안되기에 씨익 웃고 조용한데서 또 울고 감정의 기복이 큰데도 정말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연기력이 인정받으면서 이준기의 이전에 있었던 여러 논란들을 불식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아역들의 호연도 흥행에 한 몫을 했다. 아역 여진구의 오열 장면도 이준기에 버금가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준기의 배다른 형이자 라이벌 역을 맡았던 박시후는 이 작품 이후로 《역전의 여왕》, 《공주의 남자》 등을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한다. 이겸(일지매)과 은채의 아역을 맡은 여진구와 김유정은 훗날 해를 품은 달에서 각각 이훤과 월의 아역을 맡는다는 것이 재밌는 부분. 두 주인공이 어릴적 잠시 추억을 쌓았다가 어떤 사정으로 헤어져 나중에 다시 만난다는 것도 유사한 점.
- 사실 이 드라마와 관련해서 엄청 흠좀무한 사실이 있다. 그 중 가장 흠좀무한 사실은 이문식이 쇠돌의 배역을 소화해 내기 위해 자청해서 멀쩡한 생이빨을 스스로 뽑아버렸다. # 오히려 일지매 제작진이 크게 놀라서 결국 일지매 제작팀은 이문식에게 임플란트를 박아줬다. 이 외에도 김창완의 경우는 실제로 기른 수염으로 연기하였으며 안길강 또한 스스로 삭발하였으나 생니를 뺀 이문식에 비하면 약과이다.
- 단역이지만 청나라 관리로 설정된 인물이 변발을 않고 나왔다. 그 아들은 아예 상투틀고 나왔다.
- 결말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인조(김창완)의 수하 사천(김뢰하)이 자신을 죽이지 않고 돌아선 일지매(이준기)의 등짝을 칼로 베고 시후(박시후)가 다시 사천의 목을 베어버린다. 인조는 일지매에게 왕위를 빼앗기는 것을 우려하며 폐인이 돼버린다. 몇년 후 일지매가 나무에 앉아서 폼잡고 있다. 그 후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많은 사람이 일지매 동생인지 일지매가 살아있는지 카피캣인지 헷갈려하는데, 자세히 보면 사천이 일지매 등짝에 휘두른 것은 일지매의 검 활인검으로 휘두른 것이다.[2] 결론적으로 일지매는 살아있다.[3] 사실 1화를 떠올리면 알 수 있지만, 시작부분의 범행은 일지매가 마지막회에서 죽었을 경우 범행모의에 있을 리 없는 인물이 한 명 끼어있다.[4] 즉, 궁을 털고난 이후의 범행이라는 것.
- 팬들의 지속적인 블루레이 제작이 요청되었다. 2016년 9월 29일 최소 500매 제한하에 발매가 결정되었고, 방영 후 약 8년이 지난 2017년 1월 12일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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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지매의 아버지 이원호는 인조의 동생이었다. 한마디로 왕족.[스포일러] 어릴 때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 관노로 끌려간 누나를 간신히 찾나 했더니 누나도 죽고, 폐인이 됐던 일지매를 거둬들여 훌륭하게 키운 양아버지 쇠돌도 개그 캐릭터 보정을 씹고 사망. 그리고 배다른 형과는 서로 칼을 겨누는 사이(다만 작중 당사자들은 서로 배다른 형제임을 꽤 나중에 알게 된다).. 퓨전사극들 중에서 일지매 정도로 혹독한 운명을 타고난 주인공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나마 견줄 만한 인물이 이대길 정도이다.[2] 검처럼 생겼지만 날이 없다. 공갈아재가 이 검을 물려줄 때 날을 아예 없애버렸다고. [3] 일지매에게 검술을 가르친 공갈아재가 마지막회에서 "이놈 어딘 간 거야!" 소리친 걸 보면 함께 은거한 것으로 추측된다.[4] 바로 대식이다. 갖바치와 불량배 두목은 궁을 털때 함께 하였지만 대식은 청나라로 가기 위해 징집된 상황이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용이가 일지매라는걸 몰랐다.